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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민에서 어의까지, 허준과 동시대를 살며 최고의 의관에 오른 침술가의 파란만장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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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민으로 태어나 침 하나로 신분의 한계를 뛰어넘고 어의에 당상관까지 오른 허임을 주인공으로 한 역사
소설이다. 이상곤 원장과 성인규 작가의 공저작으로, 4년 동안의 기획을 거쳐 탄생하였다.
허임은 당대 명의인 허준과 함께 선조를 치료하여 큰 상을 받았으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한 『침구경험방』은 『동의보감』과 함께 중국과 일본에서도 출간되어 큰 인기를 누렸다. 비록 서출이나 양반가이던 허준과 달리, 허임은 노비의 아들이라는 신분적 취약점을 이유로 끊임없는 견제와 모함을 받았음에도 어의에 이르렀다.
실록에 따르면 허준은 선조에게 허임의 침구에 대해 언급하며 자신은 침을 잘 모른다고 언급하였고, 내의원 제조인 이경석은 『침구경험방』 발문을 통해 허임의 의술이 다 죽은 사람을 살려내는 신의 경지에 이르렀다고 했을 만큼 당대 최고의 침의로 평가받았다.
수많은 역사서와 실록을 참고하여 최대한 허임의 이야기를 사실에 근접하도록 구성하는 한편, 소설적 재미도 배가시켰다. 특히 허임의 침술인‘보사법’을 완벽히 소설에 녹여내어 허임을 읽는 독자들에게 그의 침술과 철학을 깊이 있게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