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구건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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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건조증은 안과에 내원하는 환자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50세 이상 인구의 약 7%, 65세이상 인구의 약 15% 정도로 발생하는 비교적 흔하게 볼 수 있는 질환입니다.
"눈물의 부족 및 눈물막의 과도한 증발로 노출된 눈꺼풀” 틈새의 안구표면의 손상으로 눈의 불쾌감 및 자극증상을 일으키는 눈 질환
전통적으로 안구건조증은 "눈물의 부족 및 눈물막의 과도한 증발로 노출된 눈꺼풀 틈새의 안구표면의 손상으로 눈의 불쾌감 및 자극증상을 일으키는 눈 질환”으로 정의되어, 주된 치료가 단순히 인공누액을 점안하여 안구 표면에 수분을 공급하고 윤활도를 개선시키는데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단순한 눈물 결핍의 의미뿐만이 아니라 안구표면의 만성 염증을 동반한 다인성 질환으로 재정의되어, 기존에 단순히 인공누액만이나 눈물점 마개 의 보존적 치료보다 눈물샘과 안구표면의 염증을 줄여 눈물 분비 자체를 증가시키려는 방법으로 치료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습니다.
즉, 눈물샘의 기능적 단위의 장애로 눈물의 생성이 감소하여 눈물의 세정 능력이 저하되고 구표면에 여러 염증성 매개체들이 나타나게 되어 이로 인해 염증반응이 시작되어 건성안이 발생된다는 면역학적 개념에 기초를 둔 염증 질환으로써 건성안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의 일반적인 치료 방법으로는 인공누액 점안, 스테로이드 점안, 사이클로스포린 투여, 치료용 콘택트렌즈 착용, 보호안경의 착용, 눈물점 폐쇄 등이 있고 보통 인공누액 점안이 기본적으로 행하여지고 있습니다.
1차 치료로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것은 인공눈물로서, 건조한 눈 표면에 눈물과 유사한 특성을 가지는 안약을 점안하여 증상을 완화시키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인공눈물의 점안은 약 점안 후 증상 완화 효과가 30∼45분 정도에 불과하여 여러 차례에 걸쳐 점안을 해야 하는 단점이 있고, 장기간 점안에 따른 불편함이 있습니다.
- 안구건조증 치료
- 안구표면, 눈꺼풀 그리고 눈물샘이 신경 되먹임 회로와 연결되어 새로운 눈물을 생성하고 안구표면으로부터 사용된 눈물을 배출하는 기능을 지닌 하나의
통합단위로 여겨져 눈주위 혈자리 및 신체의 혈자리를 침으로 자극함으로써 이를 조절하여 안구건조증을 치료합니다. 정도에 따라 뜸, 약침 치료를 병행합니다.
한방 점안제를 병용하여 안구표면에 수분을 공급하고 윤활도를 개선시킬 뿐만 아니라 눈물샘과 안구표면의 염증을 줄여 눈물의 공급이 원활하도록 합니다.